화성서 20대 여대생 모더나 접종 엿새만에 사망…인과성 조사중

입력 2021-10-15 16:30   수정 2021-10-15 16:31


경기 화성시에서 20대 여대생 A씨가 모더나 백신 접종 후 6일 만에 사망했다. 보건당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15일 A씨 가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한 내과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 통증과 두근거림, 팔다리 저림, 생리 이상 등 증상을 보였다.

이틀 뒤인 10일 방문한 정신의학과 의원에서는 '환자는 본원에 외래 통원치료하던 분으로, 백신 접종 후 2일간 수면박탈(잠을 자지 못함)이 일어난 후 횡설수설, 환청 등 증상을 보여…(중략)…보호병동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가족들은 다음 날 오전 A씨를 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나 입원 이틀째 날인 13일 오후 10시 40분께 심정지까지 발생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6시간여 만인 14일 오전 5시께 사망했다.

A씨 가족이 지난 6일 청와대 청원글을 올렸으며 열흘 만에 1만여명이 동의했다. 가족들은 "2016년 진단받은 조울증 외에 별다른 질환 없이 건강했던 가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스물넷 나이에 허망하게 삶을 마감한 가족의 사망 원인과 억울함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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